[날씨] 추위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전국 공기질 나쁨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먼지가 말썽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종일 공기질이 탁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나흘간의 설 연휴가 어느덧 마지막 날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시민분들의 발걸음이 이곳 경복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연일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쌓인 먼지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고요.
여기에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대기질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하늘 자체는 맑지만, 일평균 미세먼지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으니까요.
장시간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영하권에서 출발하면서 추웠거든요.
하지만 낮 들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햇살도 따스하게 느껴지는데요.
오늘 최고기온 서울 10도, 대구 12도, 광주 13도가 예상되어서요.
일교차가 10도에서 많게는 20도 가까이 벌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기준 낮 기온 14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따뜻할 텐데요.
다만 수요일과 목요일에 걸쳐서는 전국 곳곳으로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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